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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카스트라토- 교황, 바티칸 거세 사과 촉구

오랜 역사 동안 바티칸은 예술의 이름으로 합창단 소년들의 거세를 장려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인권 단체, 역사학자, 이탈리아 평론가들은 교황이 이전 교황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 '파리넬리(1994)'의 한 장면

 

 16세기부터 이탈리아 소년들은 목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어린이의 고음역과 남성의 보컬 파워를 결합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거세되었습니다. 이들의 초월적인 노래 실력은 오페라 관객, 황제, 교황을 매료시켰고, 바티칸은 이들을 시스틴 예배당에서 공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스트라토들은 등급에 오르지 못하고 버려지고 황폐화되었으며, 심지어 서커스 괴물처럼 취급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바티칸은 이 관행을 비난했지만, 그들의 노래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 역대 교황들은 이들을 고용했다고 합니다.

 

 이제 교황에게 카스트라토에 대한 슬픔을 표명하고, 과거 교회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권 운동가와 학자들은 이러한 사과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치유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비록 카스트라토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들의 아름답고 강력한 목소리는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과 요구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