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신부, 1987년 5세 아이 성추행 혐의로 1년 징역형 선고

미시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빈센트 델로렌조라는 가톨릭 신부가 1987년에 5살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36년이 지난 후에야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5세 소년 성추행 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톨릭 신분 빈센트 델로렌조(이미지 출처-AP통신)

델로렌조 신부는 1980년대에 한 가족 장례식 후에 5살짜리 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플로리다로 이사하면서 사건의 공소시효가 중단되었고, 2019년에 미시간주 검찰에 의해 다시 기소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플린트 법정에 선 델로렌조는 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혐의는 취하되었고, 피해자들이 직접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 없이 사건이 처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5명의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습니다.

 

델로렌조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의가 이루어졌다"며 이 판결을 지지했지만, 당사자인 델로렌조는 법정에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톨릭 교회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아동 성추행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범죄에 대해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