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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가톨릭 성직자 학대 피해자들이 캔자스 법무장관에게 4년간의 조사 보고서 전체 공개 요청

캔자스 주에서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이 일으킨 성적 학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있었어요.

이 조사는 4년 동안 이어졌고, 그 결과가 350페이지짜리 보고서에 담겼어요.

‘성직자들로부터 학대를 받은 사람들의 네트워크’(SNAP) 회원들이 3월24일 바티칸 광장에서 피해자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AP연합

이 사건을 밝히려는 단체인 SNAP의 대표가 이 보고서를 모두에게 공개하도록 캔자스 주의 검찰 총장에게 요청했어요.

그런데 이전 검찰 총장은 이 보고서의 일부만 공개했어요.

그리고 성직자들의 이름이나 피해자들의 정보는 숨겼어요.

 

하지만 이 조사로 캔자스 주의 188명의 성직자가 강간이나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그 중 30건의 사건은 검찰에 넘겨졌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재판을 할 수 없었어요.

 

SNAP은 캔자스 오픈 레코드 법을 통해 이 보고서를 얻으려고 했어요.

이 법은 공개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법이에요.

새로운 검찰 총장과 그의 팀은 이전 검찰 총장의 작업을 검토하고 있어요.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보고서가 발표되었어요.

하지만 이 보고서들에서 성직자들의 이름은 일부만 공개되었고, 피해자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캔자스 주에서는 성직자 학대 사건에 대한 시효를 없애려는 법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 법안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사건을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려는 것이에요.

 

이 사건에 대한 시효를 1994년으로 돌리려는 법안이 곧 발표될 예정이에요.

이 법안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더 나은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학대를 받은 피해자들이 정의를 찾고, 학대를 저지른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효를 없애거나 연장하는 것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고, 사회가 이러한 범죄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