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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학대 주장에도 프랑스 사제 박탈되지 않고 직무 금지만

토니 아나트렐라 신부- 출처 위키피디아

프랑스의 토니 아나트렐라 (Tony Anatrella)  신부는 동성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바티칸에서 동성애를 본질적으로 무질서한 것으로 여기는 정책을 발표하며  동성애에 대한 조언을 바티칸에 해 줄 정도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성적 학대 혐의를 받았지만, 바티칸이 파면이나 다른 강력한 처벌 없이 그를 단순히 심리치료 중단 이라는 일부 제제만 내렸다는 것은 성학대 신부에게 강한 조치를 하는 것을 꺼리는 바티칸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파리 대교구는 형사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혀 성명을 발표했으며, 바티칸은 해당 신부에 대한 조치를 2016년에 시작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주로 심리치료 활동 중단에 초점을 맞춘 경고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피해자들과 그들의 대리인은 바티칸의 결정에 실망하며, 특히 성적 학대로 인한 피해자들의 진술이 무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티칸은 성인을 학대한 사건에 대한 시효 면제를 발표하면서도, 이 신부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초과되었으며, 법적인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파리 대교구의 조치가 해당 신부에 대한 유일한 제재로 남아있다는 점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바티칸 내부에서도 논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피해자 대리인은 바티칸의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고 더 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제 #성추행 #바티칸 #솜방망이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