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 학교의 교장이 소아 성추행 사건을 고발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98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래엄 슬리먼 교장은 교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아 성추행에 맞서고자 학교를 포기했습니다.
슬리먼 교장은 피터 시어슨 신부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사임했으며,
이후 그의 행동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 된 것으로 의심됩니다.
그는 도브톤 성가정 초등학교에서 활동한 시어슨 신부의 아동 성추행을 고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교구와 대교구 관리들은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교장은 아이들을 성추행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애썼지만 그의 희생적인 노력은 무응답으로 남았습니다.
슬리먼은 결국 사임하고 추방당하며 더 이상의 일자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의심되는 불만으로 그는 가족과 정신 건강, 재정적인 문제 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슬리먼은 멜버른의 대주교였던 펠에게 편지를 써서 교회에 도움을 청하였지만, 대주교의 무관심과 거부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왕립위원회의 증언에서는 펠 주교가 소아 성추행에 대한 행동에 미동이 없었음이 드러났습니다.
펠은 시어슨에 대한 성적 부적절 행동을 조사하지 않았으며, 이로써 아동들의 복지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슬리먼은 현재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교구내 아동 성추행에 대해 교육자로서 참지 않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문제를 제기했던
그래엄 슬리먼 교장이 교회의 침묵과 무대응으로 인해 교육 경력을 잃으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 이야기 입니다.
# 소아성애자 신부 #교장 #고발 #대주교 무관심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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