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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성적 학대 의혹 사제들, 교회는 알고 있었다? - 성직자들의 침묵, 피해자들의 고통

 

 정신과 전문의인 다니엘 삼파이오 박사는 최근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 사제들에 대한 정보를 교회가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교회가 이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다니엘 박사는 피해자들의 고발을 바탕으로 그들이 학대를 당한 사제들의 이름을 알아냈으며, 이 정보는 교회의 기록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제들이 자신의 행위를 은폐하려고 했으며, 교회가 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박사는 교회의 주교들에게 각 사제의 학대 사실이 알려져 있었으며, 실제로 몇몇 주교들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르투갈 주교 조제 호세 오르넬라스(사진출처=로이터)

 그러나 주교 오르넬라스의 최근 발언은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다니엘 박사는 이를 혼란을 야기하는 시도로 비판했습니다. 또한, 카디널 총대주교 마누엘 클레멘테가 교회에 정보가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습니다.

 

 다니엘 박사는 교회의 이런 행동에 실망했지만, 그는 주교들과 교회 자체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많은 가톨릭 운동이 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성적 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사제들이 여전히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니엘 박사는 이를 "정당하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들 사제들에게 임시 정지 조치를 취하고,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교회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박사의 이런 주장은 최근 교회의 성적 학대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의 일환이며, 교회와 그 주교들이 이 문제를 더 이상 은폐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 내부의 문제이지만,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이를 주목하고, 교회와 그 주교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성적학대 #교회의책임 #성직자들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