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변화: 인구조사에서 드러난 가톨릭 인구의 감소

헝가리 국기를 든 아이들 (이미지 출처-헝가리 투데이)

최근 헝가리 중앙 통계청(KSH)에서 발표한 2022년 인구조사 결과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헝가리 사회의 여러 변화를 드러냈는데, 특히 주목할 점은 가톨릭 신자 수의 현저한 감소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수민족 인구의 감소와 언어 다양성의 증가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가톨릭 신자의 감소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가톨릭을 신앙으로 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종교 선호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들 중 절반은 여전히 가톨릭을 선택했지만, 이는 이전 연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2001년에는 약 500만 명의 헝가리인들이 가톨릭 신자라고 했지만, 2011년에는 370만 명으로, 이제는 290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헝가리 가톨릭 주교회의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응답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종교적 소속을 선언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여전히 기독교인으로 식별한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소수민족과 언어 다양성

 이번 인구조사는 또한 소수민족 인구의 변화도 식별했습니다. 특히 로마 인구가 2011년 35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이민자 수는 급증했습니다.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더욱 다양성이 증가했습니다. 20대 헝가리인의 절반은 영어에 능통하다고 보고했으며,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이 영어 또는 독일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독일어가 헝가리어 다음으로 인기 있는 언어임을 보여줍니다.

 

 결론

 이번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는 사회 내에서의 다양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가톨릭 인구의 감소는 종교적 선호의 변화를 시사하며, 소수민족 인구와 언어 사용의 변화는 헝가리 사회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